1.
내가 누군가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신경이 쓰일 때가 있다.
물론 누구에게나 그런 것은 아니다. 누군가와 어떤 관계가 형성된 시점에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 관계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렇게 바뀌는 것 같다.
시간을 겪으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저 스쳐지나간 사람도 있고, 좋은 기억을 남긴 사람도, 안 좋은 기억을 남긴 사람도, 특별한 관계를 형성한 사람도 있다. 물론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일지, '나쁜 사람'일지와는 하등 상관이 없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란 다분히 주관적이다. 당장 내 자신이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일수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나쁜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그렇게 인식되기를 바라는 바이지만.
역시 쉬운 일이 아닌듯.
2.
항상 말조심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