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의 종착점? 여자는 29세, 남자는 34세라는 다소 강박적 느낌이 묻어나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사실 말이야 말이지 출산율 1%대, 1인가구 300만 시대라는 2006년 대한민국의 당연한 트렌드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결혼적령기라는 것은 말 그대로 사회적 양상에 편승된 일반적 개념일 뿐, 딱 잡아 결혼하기 적당한 나이란 없다. 21살에 결혼할 수도, 35살에 결혼할 수도 있는 것이며, 아님 300만 명 중 1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결혼이라는 개념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지 이미 오래이며, 실제로 오늘날 꽤 많은 사람들은 결혼적령기를 아예 포기해버리고 '솔로' 로 살아간다. 그것이 자의이든 타의이든. 사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결혼만큼 중요한 단계도 없지 않나. 배우자를 두고 흔히 '인생의 반쪽' 이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