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방'에 내몰리는 청년들, 외로움이란 절벽 앞에서.. '독방'에 내몰리는 청년들, 외로움이란 절벽 앞에서..머니투데이 | 이원광|정혜윤 기자|기자 | 입력 2015.03.31 05:31 | 수정 2015.03.31 08:30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정혜윤 기자]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하루 종일… 이 두 마디가 전부입니다." 서울 종로구 명륜동 한 원룸촌의 옥탑방. 휴학생 박모씨(28)는 울산인 고향을 떠나 이곳에서 취업준비에 애쓰고 있다. 친구 옥탑방에 얹혀살고 있으나 밤에 잠시 머물뿐 얼굴을 마주할 일은 드물다. 대화상대는 편의점 직원과 식당 아주머니가 전부. 박씨는 "어머니가 해주시던 밥상이 그립다"며 한숨지었다. 청년실업 장기화로 인해 원룸과 고시원 등 독방에 내몰리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 홀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취업 뿐 아..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