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il is in the details/2030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제 취업할거냐 묻지마세요"..추석이 괴로운 취준생 "언제 취업할거냐 묻지마세요"..추석이 괴로운 취준생아시아경제 | 김혜민 | 입력 2013.09.19 16:11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취준생이라는 것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괜히 자리를 피하게 돼요. 먼저 묻진 않지만 '쟤는 언제 취업하려는지...' 걱정하는 눈빛도 부담이 되더라구요." 취업준비생들은 친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추석이 반갑지 않다. 덕담삼아 건네는 "올해는 취업해야지"라는 말도 가시가 되어 가슴이 박힌다. 하루 쯤 쉴 수 있지만 토익, 학원 등을 핑계로 자리를 빠져나온다. 9급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김모(29·남)씨도 같은 마음이다. 김 씨는 "괜히 눈치가 보이고 친척들을 볼 낮이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못나서 그런 건가 싶은 생각에 걱정을 하거나 위로.. 더보기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