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no Yoko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프스 레인, 낙원을 찾아 떠난 늑대들 인간의 형상을 빌린 늑대들의 낙원을 향한 여정이라는 설정은 뭔가 기묘한 느낌을 준다. 왜 하필 늑대일까. 그 많고 많은 동물들 중. 생각을 해봤으나 이 의문에 관한 해답은 모르겠다. 다만 늑대라는 동물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 작품의 주제에 가장 잘 맞아서 그랬을까 싶은 막연한 추측 뿐. 늑대는 200년 전 멸종했다. 때문에 지금은 늑대를 볼 수 없다. 사람들은 자신이 본 '늑대'를 '들개'로 착각한다. 그것은 곧 어딘가에 있을 낙원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전해지길, 이 세계의 어딘가에는 '낙원'이 있는데 옛날 인간 문명이 멸망했을 때 늑대들이 그 곳에 살고 있었다 한다. 즉 늑대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낙원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불쌍한 사람들. 낙원의 존재를 부정한 채 현재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