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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피서를 갔다오다

2박3일 동안 고등학교 동기들과 강원도 망상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주변에 있는 대부분 친구라는 사람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고 떠난 지금
아직 시기가 이르다는 핑계 혹은 해야 할 일이 많다라는 의무감, 책임감 등의 이유로 (...) 내 고장을 떠나질 못하고 남아있는 아이들끼리 똘똘 뭉쳐 -_-! 떠나기 전 마지막 발악을 할 생각으로.. (나 같은 경우에는a)


생각을 해 보면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왠지.. 강원도를 자주 찾았던 것 같다a 그 전까지는..
보통 농산물의 원산지나,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의 뉴스속보 상 화면에서나.. 주로 보았던 것 같은데 -_-



아무튼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2006년 여름 휴가였는데, 괜히 끝에 가서 흐지부지하게 되었다 ..
.. 물론 이 때만큼은 좋았지 기차에 몸을 담고 강원도로 달려가면서 바라본 바깥 풍경, 간만에 모여서 놀러간다고 들뜬 동기들과 talk time, 제천, 보드게임, 짜장면, 동해, 망상, 바다, 일광, 소주, 삼겹살, 노래방, 등등

요점은 낭만과 즐거움으로 가득찰 줄 알았던 2박3일의 휴가가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는 것이지
그냥 뭐랄까 좀 씁쓸했다. 뭔가 아쉽고, 좀 머리가 아프더라.


나도 나이를 먹어가나 -_-




그래도 휴가라고 갔다 왔으니 이왕이면 즐거운 기억만?








  짤방은 제천역에서 열차 기다리며 부루마블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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