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용 차세대 인터넷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가볍고 빠르며 광범위한 웹 표준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로, 기존의 브라우저보다 새롭고 단순해졌다. 더불어, 데스크톱부터 모바일폰, 태블릿, 노트북, X박스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윈도우 10 플랫폼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엣지는 초기 시작 시 뉴스, 추천 앱, 오늘의 날씨, 스포츠 경기 결과 등 개인화된 형태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웹 서핑을 하다가 페이지 위에 디지털 잉크 방식으로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려서 다른 사용자와 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웹 브라우저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확장 프로그램은 자바 스크립트 및 HTML 기반이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기존의 확장 프로그램을 손쉽게 엣지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밖에 음성 개인 비서인 코타나(Cortana)도 지원한다.
윈도우 10 사용자는 엣지와 IE 11 중 필요에 따라 원하는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가볍고 빠르게 인터넷을 탐색하기 원하는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기존의 호환성 유지가 중요한 사용자는 IE 11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16년 1월 12일부터 IE는 각 운영체제에 맞는 최신 버전에 대해서만 기술 지원 및 보안 업데이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최신 버전은 각각 ▲윈도우 비스타 SP2는 IE 9, 윈도우 7 SP1 및 윈도우 8.1 버전은 IE 11, ▲윈도우 서버 2008 SP2는 IE 9, 윈도우 서버 2008 R2 SP1은 IE11, 윈도우 서버 2012는 IE 10, 윈도우 서버 2012 R2는 IE 11가 해당되며, 이하 버전은 지원이 종료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E8 등 이전 버전용으로 개발된 웹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활용해야 하는 기업 고객들을 위해 ‘엔터프라이즈 모드’를 제공한다. IE11 엔터프라이즈 모드는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이 더욱 강화돼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한 후에도 기존의 많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고객들이 최신 버전의 IE로 원활하게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도록 ‘마이그레이션 지원 센터’를 운영한다. ciokr@idg.co.kr
- http://www.ciokorea.com/news/25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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