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vil is in the details

인크루트, 인사담당자 10명 중 9명, “직원 잘못 뽑아 후회한 경험 있어”

- 잘못 뽑은 직원 유형 ‘실무능력 부족 > 나쁜 인성> 불성실’ 순 
- 이들 채용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급하게 채용해서’ 

대다수의 기업에는 인사담당자가 잘못 뽑았다고 후회한 직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기업 인사담당자 366명에게 ‘잘못 뽑았다고 후회한 직원이 있는지’를 묻자,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93.7%에 달한 것. ‘없다’는 답변은 6.3%에 불과했다. 


이들이 채용을 후회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유형은 ▶‘실무능력이 낮다’(25.9%)고 평가하는 직원이었다. 또한 태도가 불량하거나 험담이 잦은 등 기본 ▶‘인성이 나쁘다’(22.2%)거나 근태 불량 등 ▶‘불성실하다’(19.5%)고 느끼는 직원이 그렇다는 답변도 많았다. 

이어 ▶‘매사에 불평 불만이 과도하게 많다’(12.8%) ▶‘조기퇴사, 이직하려고 한다’(7.9%) ▶‘회사의 방침을 잘 따르지 않는다’(4.7%) ▶‘열정이 부족하다’(4.4%)▶‘개인사 등으로 구설수에 자주 오르내린다’(1.2%) ▶기타(1.5%) 순이었다. 

이런 직원을 뽑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인사담당자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급하게 채용해서’(40.8%)를 첫 손에 꼽았다. 아무래도 채용 진행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면 많은 지원자를 살피지 못해 선택의 폭이 좁거나 깊게 살피기 어렵다는 것. 

이어 ▶‘과장된 이력서, 자기소개서’(29.4%)에 속았다거나 ▶‘채용 당시 평가를 꼼꼼히 하지 않아서’(17.8%)라는 답변도 있었고, ▶‘회사 경쟁력이 낮아서’(9.0%) 좋은 지원자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기타 2.9%) 

이렇게 잘못 뽑은 직원들에 다른 직원들이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 뽑은 직원에 대한 다른 직원들의 항의를 받아본 적 있는지’를 묻자, 무려 86.0%가 ▶‘있다’고 답한 것. ▶‘없다’는 답변은 14.0%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다면, 마냥 지켜만 보기는 힘들 것. 잘못 뽑은 직원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복수응답) 

▶‘조용히 불러 타이르고 상담한다’(42.3%)거나 ▶‘직접 주의, 경고를 줬다’(31.5%)는 등 당사자를 직접 불러 본인이 스스로 개선하게끔 얘기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반대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교육을 시켰다’(28.0%) ▶‘직속 상사에게 관리를 부탁했다’(13.7%)는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체적인 대응을 했다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그밖에 ▶‘인사고과를 낮게 평가했다’(5.5%) ▶‘부서를 재배치했다’(3.5%)▶‘그냥 해고시켰다’(3.5%) ▶기타(2.6%) 등의 조치를 취했다는 이들도 있었다.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12.0%) 



인크루트 홍보팀pr01@incruit.com 
<저 작 권 자(c)인 크 루 트.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정자영 http://www.incruit.com/somedaystory




출처 : 인크루트